전북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남원문화버스 구석구석’이 23일 오전 김병종 서울대학교 미대 교수와 함께했다.
그동안 문화버스는 혼불 문학관, 황산대첩비지 등 남원의 다양한 문화유산 소개에 이어 올해는 남원 출신 김병종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미술기행 탐방으로 진행했다.
이날 열린 문화버스는 김화백의 미술과 동양화의 세계, 그리고 고향 남원에서의 유년시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문화버스를 마치고 함께한 시민들과 기념촬영과 싸인회를 가
졌다.
특히 양림단지에서 점심을 마친 김교수는 함파우 소리체험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했다. 이어 남원시 금지면에 위치한 매월당을 방문해 이곳에 정착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다도체험을 즐기며 문화예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원시 문화버스는 오는 30일 무형문화재인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과 인터뷰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내달 7월7일은 복효근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이야기를 주제로 동학과 만복사지에 대한 시 이야기와 시낭송, 삼행시 짓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14일에는 농악의 류명철 명인과 함께하는 사물놀이체험과 명인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