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13일 앞두고 남원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남원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꼽협던 강동원-박용섭 후보가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했다.
30일 양 캠프에 따르면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와 무소속 단일 후보 박용섭 후보가 지난 29일 단일화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원시자 선거구도의 재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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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원-박용섭 남원시장 후보가 29일 저녁 단일화에 합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 임순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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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에 합의한 두 후보자는 "남원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변화에 대한 열망에 보답하기 위해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수렴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시민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주춧돌을 놓은 것이다"고 밝혔다.
양측은 조만간 후보 선출을 위해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단일화 경선 일정은 여론조사기관 선정 후 선관위 신고를 마치고 ARS방식, 전화면접방식 등 각각 다른 채집방식과 샘플 수량을 달리하는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결과에 따라 차점 후보자는 선출된 단일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승리할 수 있도록 상호 돕기로 했다.
두 후보자 측은 31일 각 캠프별 합동 출정식에 이어 공동 유세를 갖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