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작은목욕탕이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챙기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은목욕탕은 면단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공간으로 지역민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큰 역할도 하고 있다.
순창지역 면단위에서 건강과 함께 사회관계 형성에도 기여해 어르신들의 고독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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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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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창지역 9개 면에서 운영중인 작은 목용탕 이용객 숫자는 4만7445명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2월말 기준 이용객이 1만 4908명에 이르고 있다.
군 측은 작은목욕탕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걸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등밀이 기계를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의 취향을 배려한 세심한 운영도 인기의 큰 몫을 하고 있다.
일찍 일어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면마다 운영시간을 앞당기는 등의 탄력적 운영도 인기의 비결이다.
군은 2013년부터 작은목욕탕 사업을 추진했으며 주 남자 1회 여자 2회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9개면에서 운영 중이며, 마지막 구림면 작은 목욕탕은 138㎡규모로 올해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구림면 작은목욕탕이 완공되면 10개면 전체 지역에 작은목욕탕이 생기는 도내 최초의 지자체가 된다.
군은 또 작은목욕탕이 없는 읍지역의 역차별 문제와 소외계층 목욕서비스를 위해 목욕료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작은목욕탕은 농촌지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공간으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설치한 등밀이 기계처럼 어르신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