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서남대학교 폐교로 침체돼 있는 남원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정부로부터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달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만나 긴급 지원을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남원지역의 경우 지난달 28일자로 서남대가 폐교되면서 대학주변은 물론 지역상권이 무너져 침체 된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현재 서남대 주변 78곳의 상가가 문을 닫았고, 42곳의 서남대 앞 원룸 등도 공실로 비어있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안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과 협조해 특별교부세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