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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카톡방 성명서 캡쳐(내용은 최완욱 협의회장이 올린 성명서) |
임순남 뉴스 = (최철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실군 지역 당원협의회장들이 경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책임자 조치와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박희승 지역위원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필요할 경우 중앙당 윤리위원회 재소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의회장들은 김동균 연락소장 최형규(전 지역보좌관)의 경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중립 의무 위반 여부를 명확히 규명하고, 사실로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인사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A 협의회장은 박 위원장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 방에 ‘더불어민주당 임실군수·비례의원 경선 공정성 훼손 사태에 대한 강력 규탄 및 즉각 조치 촉구’ 성명서를 게시했다. 이어 5월 4일에는 10여 명의 협의회장이 별도로 모여 사안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박 위원장 면담요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라 공정선거 원칙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관계자의 부당 개입 정황,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의 조직적 영향력 행사 의혹, 절차의 불투명성과 편향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는 공정 경쟁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고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로, 군민과 당원의 신뢰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중앙당 차원의 독립적 진상조사 착수 ▲경선개입 및 공정성 훼손 확인 시 관련자 전원에 대한 엄정한 책임 부과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경우 경선 결과 무효화 등 실질적 조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및 내부 통제 강화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아울러 “사태를 축소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는 군민과 당원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당이 끝내 책임 있는 조치를 외면할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라고 경고했다.
협의회장들은 이번 사안을 “임실군 정치의 신뢰와 민주주의의 근간이 시험대에 오른 사건”으로 규정하며, 당의 자정 능력과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박희승 위원장은 ‘돈 봉투’ 의혹과 당직자 선거개입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 권리당원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며 “당 스스로 자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중앙당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