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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핸드폰 녹취 캡처 |
임순남 뉴스(최철민 기자) = 민주당 임실군수 후보자 선출 경선 개표를 보류하게 한 돈 봉투 사건에 민주당 임실군 연락소장이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녹취록에 의하면 한득수 후보가 박희승 위원장의 임실군 연락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연락소장이 돈 봉투 전달자 백씨에게 한득수 후보자와 자리를 권유하여 한득수 후보와 연락소장, 백씨와 백씨의 친형이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후보와 연락소장이 백씨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백씨의 친형이 연락소장을 믿고 도와주라고 거들자 백씨가 제안을 수용하여 의기가 투합된 것으로 보인다.
모임을 한 다음 날 백씨는 돈 봉투를 전달하기 위해 삼계면에 사는 최 씨를 만나기 위해 전화를 하였고 최씨가 통화를 녹음하여 누군가에게 전달했거나 자신이 공개했다는 것이 합리적 추론이다.
이 녹취에는 연락소장의 그간 행보도 담겨있다. 연락소장은 지난해부터 김병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김병이 후보가 협조(노력에 대한 보답)를 하지 않자 지난 1월 20일경 김병이 후보 지지를 철회했다는 것, 이후 한득수로 전향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녹취 내용은 백씨와 최씨가 자연스럽게 나눈 대화로 보인다. 이 대화에는 선거에는 돈을 써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과 함께 김진명 후보가 돈을 쓰지 않아서 탈락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겨있다. 임실군 선거가 돈 선거 아니냐는 단면이 보인다. 더 심각한 것은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하는 연락소장이 경선에 개입하고 돈 봉투 사건의 참고인이 된 문제다. 민주당의 음참마속(泣斬馬謖)의 결단이 요구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