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산악권 청정농산물 서울 학교급식으로"
6개시군-서울시의회·서울시교육청 '친환경농산물 공급 협약' 체결

전북 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등 동부권 6개 시·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의 서울 공급 통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 동부권 6개 시·군과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은 5일 진안군청 강당에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 학교급식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동부권 6개 시·군 단체장, 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전북 동부권 6개 시·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이 수도권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유기적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6개 시·군의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을 서울지역 각급 학교에 우선 공급하는 데 협력하고, 서울시의회는 전북과의 도·농 교류를 촉진하는 노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와 함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과 농·산촌유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