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종합 사회

도 공무원노조 골프 관련 논평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1.07.28 18:44 수정 2011.07.28 06:44

도 공무원노조 골프 관련 논평

전북도 공무원노조는 27일 감사원이 도내 일부 공무원들이 근무 중에 임실군 소유 골프 회원권으로 골프를 친 사실을 적발한 것과 관련 논평을 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비단 공직사회의 기강해이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도를 넘어선 사건으로, 공직자로서 본분을 망각한 도덕적 해이이며 공직자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의심해 볼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프 대중화로 많은 국민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는 마당에 골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업유치 및 국가예산 확보라는 미명하에 지자체가 골프장 법인 회원권을 구매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는 “로비를 근절하는데 솔선수범 해야 할 공직사회에서 회원권을 구매해 외부 인사를 접대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한 시기와 방법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근무시간을 개인 여가 시간으로 활용하고 지자체 법인 골프회원권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행태는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것이다”면서 골프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련 공무원을 색출하고, 비리가 확인된 공무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임순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