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전주-순창 4차선 도로확포장 공사 3공구 엉망
전주-순창을 잇는 도로공사중 D건설사 시공구간에서 기존 도로의 아스콘을 걷어내지 않고 매립토를 성토하고 있는 등 부실시공이 진행되고 있어 당국의 지도감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D건설사는 건설폐기물을 무단방치하고, 사유지를 토지주와 협의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다 뒤늦게 들통나 보상을 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마찰은 물론 기존 도로의 아스콘을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매립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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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사현장에는 토사를 운반하는 대형 덤프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으나 건설현장의 의무인 살수차는 커녕 안전요원도 배치하지 않은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건설관련 규정을 어기고 있다.
이와 관련, 주민 강 모씨는 “공사를 어떻게 하는가 지켜보고 있는데 기존 도로 아스콘을 걷어내지도 않고 매립하는 것을 보고 대기업이 이래도 되는지 의구심이 든다. 대기업의 횡포가 심하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강씨는 또 “대형 덤프트럭이 오가는 현장에 사고의 위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과 저녁으로는 교통안전요원도 배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