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궁리미술촌 '2011년 전국 문닫은 학교 연합예술제' 개최
폐교된 농촌학교를 이용해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어울마당 ‘2011년 전국 문닫은 학교 연합예술제’가 25일 임실 오궁미술촌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11년 전국 문닫은 학교 연합예술제는’ 올해로 아홉돌을 맞이하여 오궁리미술촌을 출발하여 경기도 창문아트센터, 경상도 내곡미술촌과 마산아트센터에서 전시회와 학술행사, 공연, 행위예술제,농특산물 홍보전시등을 통하여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어울마당으로 진행됐다.
예술제에 참가한 관광객은 “우리나라에 이렇게 역량있는 예술가들이 있는지 세삼 알게 되었다.”며 “예술제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전병관 오궁리 미술촌장은 “본 예술제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여 벌써 아홉돌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좋은 시간을 가져 흡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예술제에 참가한 한 예술인들은 급변하는 산업사회속에서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는 한층 증대되어 가고 있다며, 폐교활용 문화공간이 탄생한지 17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이번 연합제를 계기로 앞으로 예술인의 창조적 업적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우리 지역에 정서적 가치로써 공유되고 이바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문닫은 학교 연합예술제’는 1995년 3월 임실군 신덕면 지장리에 위치한 오궁리미술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폐교된 학교를 임대하여 설립된 지역문화예술공간으로 본 연합예술제는 전국 각지 폐교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