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순창~곡성 국도27호선 연말 개통
전남북 중심부를 관통하는 국도 27호선 전주~순창~곡성(옥과) 구간이4차선 도로가 올 연말 개통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은 올해 연말까지 전주~순창~곡성간 4차로 64㎞ 구간이 전면 개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착공한 전주~순창~곡성(옥과) 구간 도로확장공사는 총 공사비 8467억원을 투입해 기존 도로(2차로)와는 별도로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당초 2012년말 준공예정이었다.
익산청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개통시기를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연말까지 전 구간을 개통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로가 개통되면 전주에서 곡성(옥과)까지 기존 80분에서 50분으로 약 30분가량이 단축되며 도로이용객의 편익과 함께 물류비용 개선, 호남 중부 내륙 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평 청장은 “국도27호선 전주~순창~곡성간 4차로 개통은 전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올해 말까지 전구간의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시켜 전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