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내달 4일 개장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에 자리 잡은 2.13㎢의 섬, 선유도 해수욕장이 내달 4일 개장한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도해수욕장은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 체험관광이 가능한 전천후 관광지다.

또 섬과 섬을 연육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위에서 밤에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선유도 주변 명소를 연결한 탐방로인 구불길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주변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와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를 잇는 9.28㎞의 하이킹코스가 있어 최고의 국민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선유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고군산군도 해양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모래사장이 10여리에 걸쳐 있다해 일명 명사십리해수욕장으도 불리는 선유도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공연무대를 새로 조성하고 해수욕장내 모래 포설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개장기간동안 경찰서 및 해양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시정안내소를 운영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접수 처리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곳 섬은 급수난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시일안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피서객들의 큰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