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조금 빼돌린 전 자연환경연수원장 구속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국가보조금 등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전 전북자연환경연수원장 김모(6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5일께 무주군 안성면 자연환경연수원 공사와 관련, 업자와 공모해 금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원장 재임기간(2008년부터 2010년 까지)중 모두 38차례 걸쳐 국가보조금과 자체수익금(1억1,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지난 2009년 6월께 직원채용 대가로 3명에게 2,850만원을 받아 챙기고, 공사업자에게 공사수주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4명에 대해서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