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탈환, 장수-장계농협 조합장 누구?
오는 25일 장수,장계농협조합장 선거가 장수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되어 치뤄진다.
현재 장수농협조합장 출마예상자는 현 김창수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제13대 장계 농협조합장 후보로는 3선에 도전하는 박성근(66· 장계면 장수리)현조합장의 아성에 지난 2007년 5월에 500여표차로 고배를 마셨던 하병열(63· 장계면 송천리)후보간 격돌이 예상된다.
박성근 조합장은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및 농협대학교 경영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3년 6월 12대 장계조합장으로 취임해 농협중앙회 대의원,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 범죄예방 위원, 전주지방법원 장수군 민사조정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를 통해 수성에 성공하면 지역여건에 맞은 소득작목 발굴과 농축특산물의 가공 및 유통망 확충을 위해서 과감한 시도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병열 후보는 장계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중에 있다.지난 1973년 장계농협에 입사, 1982년 상무로 승진한 뒤 지난 2004년 천천지소장을 끝으로 퇴직한 농협 맨.
하 후보는 25일 조합장선거에 당선된다면 30년간 농협에서 터득한 업무의 전문성을 토대로 토마토 작목의 특화사업과 지역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문화 계승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농협조합장 선거를 끝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다음 선거부터는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농협법 ‘조합장 임기 및 선출 등에 관한 특례’시행령에 따라 2015년 3월 둘째주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상임이사제 도입으로 농협장은 비상임제로 바뀌게 된다.
이와 같이 새롭게 바뀌는 제도에 따라 지역내 김모, 이모씨 등이 상임이사 진출을 노리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퇴직 직원들의 선거운동과 관련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장계농협 조합장 투표는 장계농협 투표권자(조합원) 4045명이 오전 7시부터 오후5시까지 선관위에서 지정한 장계농협 본소, 천천문예복지회관, 계남문예복지회관과 계북은 주민자치센타에서 실시된다./장수 정승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