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완묵 군수 2차 속행이 있었던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 전주지법 2호 법정(형사합의 2부 김세윤 재판장) 본관 1층에는 이른 아침부터 강 군수를 지지하는 10여명의 주민과 관내 건설업 관련자 및 공무원 2~3명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2시간을 넘겨 12시가 지나 진행됐던 2차 속행은 5분도 안된채 끝나 이날 2시간을 넘기며 기다렸던 방청객 및 관계자들을 실망시켰다.
그러나 방정인(41)씨와 최기섭가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재판장의 답변에 이미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박미선씨를 포함한 10명 모두가 혐의를 인정해 다음 재판때 선고만을 남겨두게 됐다.
공직선거법위반과 불법정치자금수수 증인채택과 관련 특별 일정을 잡은 가운데 열릴 예정인 28일(오전 10시)에는 검찰과 변호인측간의 설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