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그린피 일제히 ‘인상’
회원제 골프장 세제 지원 ‘폐지’ 여파...서울 빼고 ‘공통’
올해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회원제 골프장 세제 지원'이 폐지됨에 따라 도내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들은 2만5000원 가량의 요금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전북도와 도내 골프장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1일부터 2010년 12월말까지 수도권 밖에 있는 회원제 골프장의 입장객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가 면제됐으나 올해부턴 이러한 혜택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도내 골프장 이용료가 대부분 2만5000원 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CC의 경우 1일부터 정회원은 주중주말 8만원, 비회원은 주중 12,5000원, 주말 16,5000원으로 2만5천원 인상된 그린피를 받고있어 골퍼를 즐기는 회원들이 이용료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 CC의 경우 정회원은 이용료가 없었으나 2만3000원이 추가됐고, 상떼힐 익산도 주말 정회원은 종전 5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랐다. 무주CC 주말 비회원은 종전 18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랐다.
이와 관련, 전주CC골프장 관계자는 "올해부터 조세감면(24,120원) 혜택이 없어지면서 수도권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특정 CC에서 가격을 인상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