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사 예산 절감액 지역개발로 재투자

임실군은 지난해 3개월여 동안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9억원의 지방재정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시 성과심사담당을 신설해 4분기 20여건의 각종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시행하여 9억원을 절감한 것.

계약심사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에 관한 계약에 앞서 물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불필요한 공정의 설계포함, 노임ㆍ품셈의 적용 오류 등을 잡아내 적정한 원가를 산정했는지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제도다.

군은 앞으로도 사업예산에 대한 철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예산 절감과 시공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재원으로 재활용되도록 하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중해 나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