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예결위 행사성-낭비성 예산 대폭 삭감
임실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문영두 의원)위원장은 내년 예산 2749억 8천만원 가운데 38억 8천만원(1.4%)을 대폭 삭감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행사성, 일회성, 선심성 예산과 불요불급 용역 등의 예산으로 최종 확인됐다.
문 위원장은 "2011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 어느 회기때 보다도 밤늦게까지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소모성 행사의 폐지와 행사의 통폐합을 유도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밝혔다.
행사성 경비로 꼽힌 문화제 행사 지원을 위한 총액 예산 4억5400백만원, 제17회 임실군 농업경영인 전진대회 등 중복된 행사 등에 계상된 예산 2천7백만원을 삭감해 소득사업에 재투자 조치했다.
특히, 임실군 축제의 총액 예산인 “문화제 행사지원 총액예산” 4억 5400백만원이 전액 삭감되어 향후 소충․사선 문화제를 비롯한 임실군 축제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및 통폐합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또한, 그간에 각종 불필요한 용역이 남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임실군 브랜드(CI) 재구축, 임실치즈밸리 홈페이지 구축용역, 삼계 자연 휴양림 인터넷 예약 홈페이지 구축, 임실군 홈페이지 개편예산 등 용역비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도 이뤄졌다.
이번에 처리된 2011년 예산안은 21일 임실군의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