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임실군은 24일 군민회관에서 각급기관 사회단체 및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120여명의 민간인 피해자들을 위한 합동 위령제를 열었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임실군 유족회’(회장 박탁)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6․25전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민간인 희생자의 영혼들을 위로하며, 생존하는 유족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드리기 위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축문을 시작으로 전통제례를 실시한 후 양태규 서장이 경찰청장의 추모사를 대독한 후 전국유족대표의 추모사와 함께 헌화와 분향으로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