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면 절임배추 인기 폭발
임실군 신덕면의 고랭지 절임배추가 큰 인기를 끌면서 농가소득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1일 전주MBC 『생방송전국시대』는 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절임배추 생산과정을 임실군 신덕면 사기마을(이장 : 이진수)에서 촬영했다.
지난 2005년부터 임실 싱싱절임배추작목반(회장 최종태)을 주축으로 생산되는 절임배추는 가을철 밤과 낯 기온차가 커 배추 고유의 향과 고소한 맛뿐만 아니라 청정 자연의 맑은 물, 3년이상 간수를 빼 짠맛 뒤에 오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여 20KG 한상자 35,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해, 한번 먹어본 소비자들이 단골이 되어 올해는 주문 물량이 폭주, 생산단체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절임배추 생산은 농촌 농한기에 이루어지는 작업으로 농촌 일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농가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소비자들에게 청정농산품을 생산하는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어 쌀, 찹쌀,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도시소비자들에게 판매하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임실싱싱절임배추작목반은 농사정보 교환, 공동 농작업에서 그치지 않고, 농산물 판로확보, 지역홍보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등 절임배추 생산을 통해 미래 농촌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촬영을 지켜보던 한 지역주민은 “ 신덕면 기온이 우수한 품질의 배추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만큼, 농민은 품질 좋은 배추를 판로 걱정 없이 생산하고, 소비자들은 중간상인들의 횡포 없이 적당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농민과 행정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라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