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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교육·문화

임실교육지원청, 음악과 함께한 섬진강 걷기 '성황'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11.01 23:14 수정 2010.11.01 11:15

임실교육지원청, 음악과 함께한 섬진강 걷기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백인숙)은 지난달 30일 오전 300여명의 관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 걷기 및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열린 섬진강 걷기 활동은 천담에서 부터 장산마을까지 약 5㎞의 섬진강변을 걷는 것을 시작으로 자연보호 활동 및 섬진강 음악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남북환경 교류연합회 임실지부(지부장 최기술)의 수해지역 환경정화 운동이 임실교육지원청과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 주식회사 임실뉴스
행사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는 유성엽 국회의원과 강완묵 군수, 관내 각 학교 교장선생님, 남북환경교류연합회의 회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행사는 관내 학생 및 교사들이 김용택 시인의 마을인 장산마을 도착해서 절절에 이르렀다. 다름 아닌 전북음악협회(지회장 박영근)이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일자리 창출 영화 음악 연주회’였다.

12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는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이곳을 찾는 학생들은 정자나무 아래에 앉아 1시간 동안 오케스트라 선율에 빠졌다. 미니 오케스트라의 마지막 곡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었는데 마치 임실교육지원이 진행한 이날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열린 것 같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내 교육가족은 음악회가 끝난 후 기립박수로 앵콜을 외쳤다.

한편 교육가족은 음악 감상이 끝나고 장산 마을 주변의 환경정화를 위해 쓰레기 줍기와 섬진강 걷기대회, 자연보호 활동을 모두 성황리에 마쳤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효순 교장은 “개회식에서부터 걷기운동과 환경의 어우러짐, 특히 영화음악 감상까지 할 수 있어 마치 자신이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들었다”며 “이와 같은 아름다운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우리 학생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인숙 교육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행사를 통하여 체력을 연마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우리 고장의 자랑인 섬진강 주변의 자연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임실의 어린이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폭넓은 인성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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