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종합 정치·행정

진남근 의원 5분 발언 전문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09.17 10:08 수정 2010.09.17 10:08

16일 열린 임실군의회 제1차 폐회식에서 진남근(임실.성수)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발표한 내용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임실군 가선거구 진남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임실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순봉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강완묵 군수님을 비롯한
임실군 공직자 여러분!

우리 임실군 민선 5기가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임실”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지 2개월하고 보름이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991년 지방자치시대 출범과 함께
우리 임실군의 살림살이는 제자리걸음은 고사하고
황폐의 길로 접어들어
타 시·군에 비해 10년이 뒤졌다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지만
현실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임실군을 만들려면 이제 우리 임실군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시말해 개혁과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개혁이란 새롭게 고치는 것이며
혁신이란 지금까지의 조직, 관습, 방법 등을 바꾸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개혁과 혁신을 위해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임실군 공직자 여러분!
우리 임실군처럼 경제활동의 생산적 기반이 빈약한 지역은
여러분의 협조 없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구호에 그칠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지역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리 라고 확신합니다.

비근한 예로 우리 관내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외지업체는
인접 시·군에 비해 일하기가 쉬워
관내 업체와의 하도급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모든 분야에서 대동소이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군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지역경제를 황폐하게 만드는 주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반대급부가 있기 마련입니다.

옛말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말이 있듯이
이 같은 반대급부로 인해 소신껏 일하지 않으면
우리 군의 미래는 암담하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이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주인의식을 갖고
창의적이며 능동적으로 일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강완묵 군수님!

이번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안이 처리되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처음 실시하는 인사가 있을 것입니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인사는 강 군수님의
4년 군정 방향을 가름하는 척도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 때문에 고민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외부압력이나 사사로운 인정에 얽혀 밀실인사나
정실인사에 치우친다면 우리 군의 앞날은 암담할 것입니다.
따라서 4년 군정 방향을 가름하는 이번 인사를
원칙과 불변하는 기준에 의해 실시하여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은 물론이고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임실”의 군정지표를
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동안 거론되었던 관내 거주 공직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실히 적용하여 주민 속에서, 주민과 함께, 주민을 위한
공복임을 주민들에게 각인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흔히들 의회의 역할은 집행부의 독주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있다고 합니다.

이는 군정방향이 이 지역의 주인인 군민들의 뜻과 반하는 방향으로 나갈 때 주어진 역할입니다.

앞으로 군민의 뜻에 부합하는 군정을 펼쳐 의회가 군정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허락해 주신 이순봉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임순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