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에 면민의날 행사-술파티 빈축
임실군이 지난 13일부터 내린 도내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지역행사를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저녁 9시 30분을 기해 전 직원에게 비상근무를 명하고 폭우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했지만 일선 면에서는 피해복구는 커녕 술을 마시다가 지역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
 |
|
ⓒ 주식회사 임실뉴스 |
|
임실군은 15일 현재 이재민이 3개면 46세대 113명, 물적피해는 삼계면 괘평리 산사태 등 총 170개소, 청웅면의 축사피해를 비롯해 산사태와 하천과 농경지 매몰, 진입로 유실 피해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실군은 이와 같은 폭우피해 예방을 위해 군인과 경찰, 주민 등 420명, 굴삭기 53대, 덤프트럭 7대를 동원 토석정리에 나섰다.
15일 오후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상황에 폭우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직원이 비상근무하는 등 지속적인 대민활동과 함께 시설물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