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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임실군, 가을철 조림사업 사전준비 나섰다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08.13 14:21 수정 2010.08.13 02:21

가을철 조림사업 사전준비 나서
조림대상지 조사착수 및 묘목수급상황 조사

전체 면적의 70%가 임야인 임실군이 봄에 이어 가을에도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조림사업에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용기묘 조림과 생태조림사업을 전개하는 등 산림 속에 묵어 있는 논과 밭에 유실수나 특용수, 약용수 등을 심는 유휴토지조림과 임야에 유실수를 심는 소득증대 조림사업도 병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 주식회사 임실뉴스
이를 위해 군은 한국양묘협회 조림용 묘목수급상황을 조사하고 추석 이전에 사업을 발주할 수 있도록 해당 산주로부터 위탁서를 받는 등 가을철 원활한 조림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조림사업은 동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야 하므로 가을철에 추진 가능한 대상자를 선별 지원할 계획이며, 이렇게 식재한 토지는 앞으로 5년간 타 용도로 전용하거나 조림목을 임의로 이동하지 못한다는 점을 주지시켜 사업의 실효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실군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총4천313억원으로 임실군민 1인당 1천4백여만원에 달해 전 국민 1인당 평가액 136만원보다 무려 10배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풍부한 산림은 수원함양, 대기정화, 토사유출방지, 산림휴양, 산림정수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며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시책에 부응하면서 녹색성장의 지름길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봄에 7억7천만원의 예산 중 4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총 7개 사업 176ha의 임야에 백합나무 등 30여종 377천여본의 나무를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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