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쉼터 ‘에바다’ 회원 여름 나들이
-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견학 -
임실 ‘에바다’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50여명은 7월 3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동백섬의 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줄러보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베트남 · 필리핀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여름나들이를 통해 한국의 피서문화를 체험한 이번행사는 고향을 떠나 우리문화를 익혀가는 데 도움을 주고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작년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명승지를 돌아보며 다문화가정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던 이 행사를 올해에도 추진하게 되었다.”는 ‘다문화가족 쉼터 에바다’의 박재만 소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서로 가까워지고 우리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임실읍 이도리 성당 앞에 사비를 들여 주방 겸 공부방과 프로그램실 등 40여평을 마련하고 2009년 년 말 경 쉼터를 열고 다문화가족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개방하여 생일잔치 프로그램 운영, 문화탐방,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과 회원들의 어려움을 도맡아 해결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