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다선거구(오수,삼계,지사,청웅,강진,덕치) 의원 김한기입니다.
새로운 청사와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는 이 시점에서 여러 선배의원님들도 계시지만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6대 군의회 이순봉 의장님과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꿈과 희망으로 군민이 함께하는 행복임실을 만들기 위해 취임하신 강완묵 군수남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제 임실은 꿈과 희망이라는 비젼을 가지고 지역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달려가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집행부나 의회가 지향하는 목표는 오직 하나 임실군 발전밖에 없습니다.
6대의회에서도 임실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설정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임실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새로운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강완묵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에게 약속한 부정부패 척결, 청렴결백한 군수로 4년 후에 평가받겠다는 그 약속은 정말 지켜야 합니다.
인근 지역을 보니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사도 거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조직은 인사가 만사라고 이야기 합니다.
예전처럼 정실에서 밀실에서 매관매직으로 공무원 조직을 움직이다 보면 그 조직은 얼마가지 않습니다.
임실군도 상반기에 정년퇴직한 공직자들이 있어 인사요인이 있으나 조직개편과 맞물려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적재적소의 인물배치와 능력과 참신한 인물을 발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임실군 인사는 정실, 학연, 지연, 매관매직으로 임실이라는 지역이 전국에서 부정부패가 심한 곳이라고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이제 임실이 청렴하고 깨끗한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군수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직 출세를 위해 인사청탁하는 사람이 있다면 승진에서 배제를 한다든가 언론이나 내부 전자게시판에 공개한다든가 징계를 주어 임실군에서는 청탁이 통하지 않는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말 창의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있다면 외부에서 밀려오는 인사청탁을 배제하고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소신있는 인사정책을 펼쳤으면 합니다.
임실군에는 많은 현안사업들이 눈앞에 있습니다.
35사단 이전문제, 치즈밸리사업,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오수 애견관광사업 등 지금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 번째로 치즈밸리사업이 착공된 지 많은 시간이 흘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즈밸리사업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개장은 눈앞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알기에는 관련부서에서 치즈테마파크운영과 관련하여 인사부서에 인원을 보충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20여일이 지난 지금에도 갈피를 못잡고 있는 실정을 바라보면 과연 치즈테마파트 운영이 정상적으로 갈지 의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과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치즈밸리사업을 정상적인 궤도로 이끌어 가도록 과감하게 충원하여 운영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오수 애견관광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오수개의 의견정신을 계승. 교육적이고 테마적인 관광지와 세계적인 명견의 생산보급단지로 조성키 위한 오수 애견동물원 조성사업이 지난 2002년부터 사업에 착수 현재 일부 공정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사업을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재검토했으면 합니다.
당초 이 사업은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6만5천7백평 규모로 총사업비 2백24억 원을 투자하여 2006년 완공 계획으로 오수 애견동물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준공은 멀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험에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애견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운영하였지만 결국 그 사업은 예산만 낭비하고 시설물 철거와 운영회사는 적자에 허덕이고 비싼 애견들은 죽거나 방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실군도 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대안은 없는지 집행부는 고민해야 합니다.
현재 애견사업은 급속하게 퇴보하고 있으며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임실군 지방재정자립도가 10%안 밖이고 국가재정도 그렇게 넉넉한 형편도 아닌데 지금 이 사업을 진행할 경우 임실군의 재정파탄 위기와 커다란 공룡 시설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도 찾는 고객이 없으면 결국 그 사업에 대한 결과물은 군민들에게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지금 현재 애견사업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의견사업으로 방향을 조정하여 의견 애니메이션 제작, 스토리텔링화 작업 공원조성 등 테마를 다르게 설정하여 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 사업의 시급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역주민과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통하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실군의 발전이라면 집행부도 뼈를 깎는 각오로 임해야 하며 6대 의원들도 지난 5대와는 운영이나 제도적인 측면에서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나가겠습니다.
이제 뒤를 돌아보지 말고 우리 서로 함께 임실군 지역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뛰었으면 합니다.
지친사람이 있으면 함께 부축여 낙오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도록 서로 도와주고 마지막 결승점에서 함께 웃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