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고추 생산을 위한 전북동부권 고추브랜드육성사업추진단 워크숍을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에 걸쳐 충남 보령시 무창포 비체팰레스에서 개최했다.
농업회사법인 전북동부권고추(주)임원 및 주주, 생산자연합회, 농협, 사업추진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워크숍은 내년 완공예정인 임실고추종합처리장 운영체계 시스템 구축방안과 농가의 고추 계약재배와 관련된 홍고추 수매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경북 안동시 남안동 농협 고추가공사업소 조상기 강사는 특강에서 국내 고추 가공종합처리장 운영은 사업초기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극복방안, 그동안 운영하면서 겪어온 경험 등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동부권 고추브랜드개발 및 마케팅전략을 수립하는 최종보고회와 임실명품고추 브랜드 육성을 위한 생산자의 역할과 지리적 표시제에 대한 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사업주체들은 “최근 각국과 FTA체결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국내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가 불가피 하다”며 “우리군 경종농업 소득작목 1위인 고추산업을 지키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사업주체간 역할분담과 거버넌스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북동부권고추브랜드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산자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농가의 생산 표준 메뉴얼 준수, GAP인증 및 생산이력제 도입, 농약 안전사용 준수 등 친환경 고품질 고추생산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야 임실고추의 명품화가 이루어 질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실시설계가 완료된 육성사업은 올해 착공 후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며 임실지역 고추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임실고추의 명품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