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도민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가 되겠다.”
박종문(사진) 신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2일 김완주 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정무부지사는 “도민 모두 궁극적인 목표는 보다 잘사는 전북, 그리고 모두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있을 것”이라며 “정치권과 언론기관, 일선 시군과 시민사회단체 등 민선5기 도정수행에 협력이 필요한 기관단체들과 소통하고 의견은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도록 지금까지 언론계에서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현장에서 뛰겠다”며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 도민과 공직자 모두 함께 뛰고 힘을 모아줄 것”도 당부했다.
박 정무부지사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고향 자치단체의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영광 보다는 크나큰 사명감이 앞서 어깨가 무겁다”며 “막힌 데는 뚫어주고, 끊어진 데는 이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는 일을 맡겠다”고 덧붙였다.
박 정무부지사는 강진면 이목리 태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8년 전주 MBC(주) 입사해 보도국장과 편성제작국장, 전주 MBC프로덕션 사장을 지냈으며, 동계U대회 성공적 개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지난 2007년 학술·언론부문 전북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