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고등학교(교장 김효순)는 지난 22일,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2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즐거운 수업,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의 공개수업은 오전 10시 등록과 함께 3~5교시에 걸쳐 전 학년 9개 학급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어 공개수업을 마친 6교시에는 학부모와 전체 교사가 참여하는 수업 반성 협의회가 처음 실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공개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는 “이번 수업참관을 통해 선생님들이 우리 자녀들을 위해 얼마나 애쓰시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제2 외국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알게 해 주면 더 큰 학습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효순 교장은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을 통해 교사들에게는 교수학습 능력 신장의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윈윈하는 교육성과를 위해 학교와 선생님들을 무조건 믿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진행된 공개수업은 교원능력개발 평가와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좋은 수업’을 학교 스스로 찾아가기 위한 일환으로 2학기에도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