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고(교장 김효순)는 지난 19일, 학생들의 잠재력 개발과 입학사정관제 대비 스펙(spec) 만들어가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전일제 학습동아리 활동을 전개했다.

임실고의 학습동아리는 취미동아리와 다르게 ‘학습’ 관련 자생모임으로 문학기행, 과학탐구, 수리탐구, 사회조사, 외국어회화, 실용음악연주, 농생명과학 탐구 등 총 19개 동아리가 전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자율적으로 활동중에 있다.

이 날 실시된 전일제 활동은 동아리의 성격에 따라 13개 반은 교내에서, 6개 반은 교외에서 실시되었다.

특히, 영어올림피아드반은 영어인터뷰 훈련을 실시했고, 제과제빵 기능사반은 학교 실습실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어 지역의 독거노인을 방문, 따뜻한 사랑을 배풀었다.

또한 8명의 문학연구반은 담양의 한국가사문학관과 소쇄원, 면앙정, 식영정 등을 둘러보는 가사문학배경지 탐사를 실시했고, 지리탐구반과 역사탐구반, 야생초탐구반 등은 미륵산과 미륵사지 일대를 돌며 직접 만져보고 확인하는 생생한 체험으로 하루를 보냈다.

학생들은 향후 ‘창의적체험활동 종합시스템’에 들어가 이번 활동의 과정과 결과물을 스스로 기록, 관리하면서 체험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함은 물론 의미 있고 소중한 학교생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