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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

장미향기 가득한 옥정호로 오세요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06.14 21:45 수정 2010.06.14 09:45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순환도로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장미꽃이 만발해 지나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순환도로가 뚫리면서 새벽 물안개 풍광이 빼어나 환상의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 동호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은 도로를 개설하면서 자연경관을 헤치는 암벽 절개지를 차폐함과 동시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절개지에 지난 2005년부터 금년까지 덩굴장미 5천본을 식재하기 시작해 금년까지 6억원을 투자하여 덩굴장미 6천5백여본을 심고, 도로 공한지에 조성한 장미화단 7개소에 장미 1만 6천여본을 심어 신록의 자연경관과 어울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장미생육에 지장되는 칡덩굴 및 잡초를 제거하고 퇴비를 주는 등 사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현재 전국 유일의 옥정호 장미도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옥정호 순환도로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맘껏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운암면 입석리 잿말 일대 50ha에 옥정호 장미도로와 연계하여 숲 가꾸기, 공익조림, 초화류 식재, 편익시설을 갖춰 전국 유일의 명품 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중앙정부에 예산을 신청했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2011년부터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수려한 옥정호와 어울리는 이색경관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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