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종합 정치·행정

'1인8표' 투표방식-무효표 당락 가를듯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06.01 00:19 수정 2010.06.01 12:23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1인 8표제의 투표방식으로 인해 무효표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4표씩 2번에 걸쳐 투표가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6명의 후보와 정당 및 비례대표 투표까지 해야돼 유권자들의 혼란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노인층 비율이 높은 임실은 투표 방법을 잘 몰라 이중 기표 및 묻지마 투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초 접전을 벌일것으로 예상되는 임실은 무효표가 당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임실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도 무효표가 2.4%가 나왔지만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역시 정확한 데이터는 제시할 수 없지만 무효표가 지난 선거보다 많은 5%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교육감, 교육의원도 뽑기 때문에 절차가 복잡해 무효표는 최고가 될 전망이다.

또 투표용지가 인쇄된 이후 기초단체장 후보가 4명, 시·도의원 후보 1명, 교육의원 후보 1명 등 총 6명이 후보직을 사퇴한 상태여서 이를 유권자들이 인지하지 못할 경우 사퇴한 후보들에게 기표를 할 가능성도 있다.

임실군선관위는 무효표 방지를 위해 사퇴한 후보는 투표 당일 안내문을 부착해 사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임순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