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약사용 지침서를 전 직원은 물론 읍면농촌지도자 회장까지 배부 활용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 제작한 「2010년 농약사용 지침서」는 국내 등록 고시된 전 품목의 농약을 적용대상 작물별 사용법, 주의사항, 특징 등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 농업인들이 올바른 농약사용에 꼭 필요한 지침서로서

농약사용에 따른 주의사항과 해독방법, 농약보관방법, 식물 전멸제초제, 농약 종류별, 제형별로 구분 표시되어 있고 품목명, 상표명을 가나다순으로 배열, 작물별 병해충을 농업인들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염창열(신평면 농촌지도자 회장)씨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수 십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농약을 사용하고 있어도 농약 상표와 성분이 수시로 바뀌어 농약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작한 농약사용 지침서 보급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약사용에 관한 이해와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사용 전에 반드시 라벨을 잘 읽고 라벨 표시사항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손에 닿는 곳에 놓거나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관내 256개 전 마을에 농약사용 지침서를 구입 마을회관에 배부해 누구나 수시로 볼 수 있도록 비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