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좌도를 대표하는 임실의 필봉농악이 8월28일까지 야외공연을 갖는다.

임실 강진면 필봉농악문화촌이 상설공연으로 꾸미는 이번 공연은 '필봉 꽃다지'를 비롯해 판소리와 전통무용, 국악가요, 모듬북합주, 가야금 등 국악을 두루 섭려한다.

특히 지난해 40억 원을 투입한 풍물 문화촌에 전시관과 한옥체험단지는 물론 300명이 동시에 숙식이 가능한 숙소가 마련돼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북도 임실 필봉 마을에 이어져 내려오는 좌도 농악의 하나인 필봉농악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서 길군악, 일곱 채굿, 호호굿, 영산굿, 노래굿, 수박치기 따위의 열세 가지 판굿을 벌인다.

또 전통 마을굿을 펼치고 있어 전국에서 매년 수만명의 관람객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공연에 관련된 문의는 홈페이지 www.pilbong.co.kr 또는 전화 063-643-1902,2901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