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실뉴스가 지난 22일 실시한 제3차 임실군수 여론조사 결과 강완묵 후보와 이종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사퇴한 김학관 임실군수 후보를 뺀 가운데 실시한 임실군수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강완묵 후보는 33.8%를 무소속 이종태 후보는 24.3%를 기록했다.
강 후보는 다른 지역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지난 여론조사에 비해 10%가 상승하면서 이번 선거판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일 전격 사퇴한 김 전의장의 지지율이 각 후보들로 양분된 가운데 군수 선거 부동층이 8.9%를 기록,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에 따라 당락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 여론조사에서 “후보자의 어떤 면에 중점을 두고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3번 질문에 유권자들은 행정전문가(26,9%)와 인물 됨됨이(28.3%), 도덕성 및 청렴성(29.4%),소속정당(7.1%), 학연 및 지연 등 연고성(2.5%), 잘모름(18.14%)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번 6.2지방선거 투표참여 질문에는 93.9%가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성별 응답율은 남성(64.9%), 여성(35.1%)로 조사됐다.
이와 같이 강·이 두 후보간 접전으로 갈 경우 사퇴한 김 전의장의 지지층이 두 후보 중 어느 후보로 향하느냐도 이번 선거구동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이와 함께 두자릿수 후보들의 지지율을 기록한 무소속 정.김 후보와 이 후보간 단일화 연대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2일 실시한 제3차 6.2선거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강완묵 후보(33.8%), 무소속 이종태 후보(24.3%), 정인옥 후보(11.7%), 김혁 후보(11.2%), 이강욱 후보(5.7%), 오현모 후보(2.6%), 박영은 후보(1.8%) 지지율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응답과 잘 모른다고 밝힌 부동층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8.9%라는 점에서 현재 표심이 고착화 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3차 여론조사는 임실군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표본추출에 의해 표본수 60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p다.
현직 군수가 부재상태인 무주공산의 싸움에서 강·이 후보의 고지 선점 효과와 무소속 후보군들의 추격 강도에 따른 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