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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유권자의 눈을 사로잡아라" 이색홍보 앞장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05.20 23:33 수정 2010.05.20 11:33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오전 각 후보 진영의 선거운동이 독특했다.

이날 관촌장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운집하는 사거리와 재래시장 근처 인파가 몰리는 교차로 등에는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야심차게 선거전을 펼치는 각 후보들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7명의 군수후보, 2명의 도의원, 17명의 군의원 후보 등에 도지사, 교육감, 교육의원 등을 선출하는 것이니 만큼 수많은 후보들이 나섰기 때문에 군민들의 입장에서는 누가 누구인지 분간도 안 될 지경이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주민들의 눈에 띌 수 있는 홍보 전략을 짜내느라 고민 했을 거라 여겨진다.

그 결과 오근량 교육감 후보는 대형버스를 랩핑해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거리 유세장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연신 손을 흔들며 깍듯하게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후보가 등장했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첫 공식선거 나선만큼 조금은 서투른 모습이 역력했다. 한쪽 후보측에서는 유세차량의 고장으로 유세에 나서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후보자 사무소 관계자는 "여러 종류의 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지는 관계로 누가 어떤 선거에 나서는지도 잘 모를 수 있다"며 "최대한 유권자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후보자를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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