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임실교육청(교육장 이강엽)에서는, 5월 20일 임실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야, 밖에서 함께 배우자’ 라는 주제로 연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체험학습은 임실군내 특수학급 및 통학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과 담당교원, 특수교육 보조원,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곡성군 기차마을에서 이루어졌다.

출발하기에 앞서 이강엽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학교에서 배운 것을 학교 밖 환경에서 직접 확인, 적용,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하여 공공시설을 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질서의식, 책임감, 안전한 행동양식을 습득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참여한 학부모와 담당교사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레일바이크 타기, 증기기관차 타기, 섬진강 천적곤충관 관람 등을 통하여 사물의 이름을 익히고,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하체 근력강화운동의 효과도 거두었다.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한 현장학습에서 약간의 소외감을 느꼈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지도교사들의 도움과 관심을 많이 받으며,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매우 즐거운시간을 보냈다./김보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