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북 어르신 체육대회’가 19일 임실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이동호 전라북도 생활체육회장, 도 생활체육회 관계자, 임실군 생활체육회 관계자, 14개 시군 선수단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임실군생활체육회와전북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활기차고 당당한 뉴 실버세대」란 슬로건 아래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게이트볼 및 테니스, 생활체조, 탁구 등 일반경기 4종목과 고리걸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 민속경기 4종목 등이 각 시군 응원단의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다.
특히, 오전 10시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밸리댄스와 필봉난타 공연, 필봉농악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개회식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박준희 어르신께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스포츠마사지, 특산품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시군대항 장기자랑이 펼쳐져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편, 금년에 5회째를 맞는 전라북도 어르신 체육대회는 지난 2006년도에 전국 최초로 개최된 후 매년 14개 시군에서 2천여명이 참여하는 전북 제일의 어르신 한마당 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보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