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섬진강댐 주변지역 주민소득 증대와 옥정호 수질보전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경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농업 실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30일 오전 11시 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박진태 농업기술센터장, 김영회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장, 김학희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최문성, 김진관, 신오열 위탁영농법인(세터, 가나안, 삼길)대표 3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수조절 용지 내(운암면, 신덕면) 친환경경작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 및 친환경 인증을 위한 지원, 영농교육 등을 실시하고 섬진강댐관리단에서는 사업총괄관리와 사업비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오수관촌농협에서는 농자재 공급과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보에 나서며 위탁영농법인에서는 친환경 경작과 불법행위 감시 활동을 펼쳐는 등 유관기관과 위탁영농법인이 협약 체결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확보하여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에도 운암면사무소에서 운암, 신덕면 지역의 홍수조절 용지 내 영농법인 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렁이농법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욕구충족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업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