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주식회사 임실뉴스 |
임실군 지사면(면장 오석근)은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겨울감자 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업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벼농사 외에는 특별한 소득원이 없던 지사면은 약 4년 전부터 군 지원사업으로 비가림 하우스를 짓기 시작하면서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했고 농협계통 출하를 통해 판로까지 확보한 터라 감자 수확에 거는 기대는 한층 남다르다.
15일 김대식 농가의 첫 출하를 시작으로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으로 출하되는 감자는 겨울철 계속된 정온과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나 도매시장 거래가격이 상자(20kg)당 45,000원~60,000원에 형성되고 있어 농가당 평균 4,000만원의 조수익이 예상된다.
겨울감자는 바이러스 등 잡초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안정농산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수확 및 선별 이외에는 별다른 노동력이 필요치 않아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으로 각광 받는 작목이다.
임실군 하우스 감자 연구모임 회장인 이복배씨는 “현재 겨울감자 재배는 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지사면에 20여 농가가 9.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 및 선별작업의 기계화로 노동력과 경영비가 예전에 비해 30~40%정도 절감됐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진태)는 금년에도 겨울감자 확대재배와 더불어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인 친환경 비가림 고추재배와 연계, 비가림 하우스 1.3ha를 신규 조성하는 등 지역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도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특성화 사업의 연차 계획에 따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명품감자 생산을 위한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해 적지재배와 효율적인 토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품목별 연구회 운영으로 겨울감자를 안정적으로 재배․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