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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김학관 전임실군의회 의장, 출마선언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04.02 09:01 수정 2010.04.02 03:35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표밭갈이 나서

↑↑ 김학과 전임실군의회 의장
ⓒ 주식회사 임실뉴스
김학관 전군의회 의장 군수 출마선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임실군민여러분!
그리고 진실보도를 위하여 애쓰시는 기자여러분!
저 김학관은 오늘 오랜 번민과 심사숙고 끝에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그 뜻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저를 제4대 임실군의회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시고 제5대 임실군의회의원에서는 군내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겨주시어 전·후반기 의장에 피선되기까지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군민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지난 8년의 의정생활을 통해 저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임실군이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갈 방법을 찾아내고 배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임실군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방법까지 생각하여 군정에 반영하고자 하였으나 군의원의 신분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할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생각들을 실천할 방법은 군수에 취임하여 실천하는 길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러 감히 선거에 나설 것을 결심한 것입니다.

3대에 걸친 군수의 공백으로 행정은 일관성을 잃었고 다른 시군은 달려가는데 임실은 일어설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을 만큼 뒤져있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사람은 지역 실정을 제대로 알고 정말로 임실을 사랑하는 지역사람이어야 합니다.

35사단 이전문제에서 보듯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갈 곳 없는 처지가 될 만큼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임실군의 대표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나 선거 때가 되면 찾아와 임실을 사랑하다고 말하던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했습니까?
저와 임실군의회가 군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사단이전은 해서 안 된다는 판단 아래 반대결의를 하고 전북도청 앞에서 사단이전 반대를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을 때 정부와 전라북도 지사의 눈치를 보던 그들은 얼굴도 볼 수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임실군민 여러분!!
저는 임실군수가 되어 깨끗한 임실, 활기찬 임실, 행복한 임실을 만들 것입니다.

먼저 깨끗한 임실을 구현하기 위하여
합리적인 인사, 선명한 회계관리, 근무기강 확립으로 지난날의 치욕적인 이미지를 깨끗한 군정으로 바로 세울 것입니다.
인사에서는 세워진 원칙을 벗어나지 않게 하고, 전문분야에는 전문가를 공모하여 업무의 능률과 군정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예산을 세우고 집행하는 일을 투명하게 하여 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며, 근무기강을 확립하여 빈틈없는 행정관리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군민들을 제대로 주인으로 모시는 공복관념을 투철히 할 것입니다. +

활기찬 임실이란 지역발전과 경제력 향상을 말합니다.
겉으로 번지르르한 기업유치가 아니라 향후 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적 잇점을 살려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저의 한 몸을 바칠 것이며,
군내 각 마을단위로 지역적 여건을 조사하여 각 마을마다 합당한 소득원을 개발하여 군민 모두가 점진적으로 잘살게 되는 확실한 계획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치즈클러스터, 의견도시건설과 병행하여 체험관광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전담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사선대를 전국최고의 축구공원으로 조성하고, 서부권 관광벨트조성을 위하여 필봉농악 체험을 비롯한 김용택 시문학관, 청웅사격장, 호국원, 박준승생가, 섬진강 댐주변마을을 연계하여 개발할 것입니다.
우리의 숙원인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지를 반드시 이루어 옥정호 수변관광과 수상관광 등 임실군의 보물 같은 관광소득원인 옥정호 관광개발의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세 번째 행복한 임실이란
군민여러분은 물론 노인과 장애우, 다문화 가정,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모든 이들이 작으나마 행복을 느끼는 사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며,
청정임실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하기위하여 청정농업을 적극 권장, 육성하여 임실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고가에 팔리고 주민소득이 늘어가도록 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청정임실에서 청정농산물을 먹으며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되기까지 저와 군민여러분이 노력을 하자는 말입니다.
또한 교육문제로 임실의 인구가 유출되고 있음을 생각하여 공립중학교를 자율형 공립중학교로 육성하고, 이미 기숙하교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임실고등학교를 더욱 튼실하게 육성하여 지역교육을 살린다면 지역의 인구증가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 가지 군정목표를 이루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이미 마련하고 있고 머지않아 구체적인 계획을 군민여러분께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군민여러분께서는 그 계획을 보시게 되면 김학관이가 그저 욕심으로 군수선거에 나서려는 것이 아니라 임실발전을 위해 오래 고심해왔고 그것을 실현하기위해 이번 선거에 나선 것임을 확실히 아실 것입니다.

이러한 저의 계획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어서는 안 됩니다.
군민여러분이 동참하여주시고 격려하여 주실 때 이러한 좋은 계획들은 멋진 결과로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이 일은 군민여러분께서 제게 성원과 용기를 주시고 다가오는 6월 2일 제게 귀중한 한 표를 주시는 것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잘 것 없는 묘목이 거목이 되듯, 김학관은 여러분의 각별한 사랑 속에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큰 나무가 되어 임실군을 받칠만한 기둥이 되었습니다.
이 기둥을 자르고 흠집 내보려는 어떤 획책아래서도 저는 굳건하게 서서 임실군의 버팀목으로 서있을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을 사랑하고 믿어 왔듯이 여러분 또한 저를 믿고 사랑하십니다.
저는 그동안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임실의 내일을 여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
임실군민 여러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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