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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시민배심원 탈락 3인, 공심위 재심요구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03.28 22:46 수정 2010.03.29 06:02

민주당 공심위 누락 인정-재심위원회에 가산점 포함 요청

시민공천배심원제 공천 시행과정에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실 기초단체장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김관수, 김혁, 정인옥 3명의 예비후보가 25일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에 재심을 요구했다.

김혁 임실군수 예비후보자는 공심위가 이날 시민배심원제 적용 지역의 후보를 2~3배수로 확정하면서 자신에게 부여해야 할 청년당원(10%)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아 경선 후보자 선발에서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공심위는 26일 회의를 열어 김혁 후보의 가산점 서류가 누락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재심위원회에 두 후보의 가산점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후보 등록 3일만에 불공정하고 상식에 벗어난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정하는 것은 정치신인들의 출마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라며 "공당인 민주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 후보 등록을 받은 후 선관위 공식선거 운동일인 21일 이전에 여론조사, 등록 3일째인 지난 24일 면접 후 25일 결과를 발표했다” 며 “이와같이 이해할 수 없는 진행은 공당의 공천기준에서 가장 치명적인 오류”라고 지적했다.

특히 “임실은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 공천자의 세 번 낙선, 무소속 군수의 세 번 당선, 현 군수의 세 번 구속으로 이어져 전국적인 관심지역이 됐다"며 "공당으로서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공천결과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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