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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

임실 자살률 전국1위 '오명'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0.03.24 23:39 수정 2010.03.24 11:39

보건복지부와 종교계가 '자살없는 건강사회 구현'을 선언한 가운데 임실군의 주민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살없는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대국민 성명을 발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생명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는 2006년 21.5명에서 2007년 23.9명, 2008년 24.3명으로 꾸준히 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통계청 조사에서도 2008년 국내 자살사망자는 1만2858명으로 하루 평균 35.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자살률은 강원도가 인구 10만명당 38.4명(2008년 기준)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충남(35.4명)과 충북(33.6명), 그리고 전북(30.4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시군중에서 임실이 76.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수군(63.3명)과 부안군(57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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