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섭 나래식품(산동만두)대표가 오는 6.2지방선거 임실군 광역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16일 오전 밝혔다.

신동섭 대표의 출마선언에 대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임실군민 여러분!

저는 20여 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군민의 뜻을 받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 민선 4기의 군수 경선에서 유력한 후보가 있음에도 군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일부 위정자의 입맛에 맞는 타 후보에게 공천권을 내어 주는 황당한 공당의 정치형태를 우리는 보았습니다.

군민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정치인들이 군민의 뜻보다는 일부 위정자들의 눈치나 살피며 공천이 당선이라는 생각으로 줄서기 행각에만 열을 올리고 있음은 정당인으로서 저 자신부터 군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낡은 정치는 반드시 군민의 심판으로 종식시켜야 합니다.

지방자치 후보 공천제에 반대한다고 했던 본인이 스스로 공천을 신청하는 것은 군민 앞에 깊이 사죄 드려야 할 잘못 되었던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저의 양심이 허락하지 아니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 했습니다.

공천이 당선이 아니라 군민의 힘이 당선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라는 것은 일부 위정자에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군민 하나하나의 힘이 모아져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 3. 16.
임실군 도의원 예비후보 신동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