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임실군의 인구는 3만1976명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1255명이 줄은 3만721명(2009년 12월)으로 조사됐다.
또 당시 유권자수는 2만6500명 정도였으나 현재는 2만5400명 수준으로서 당시보다 1000여명이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임실군의 인구가 지금의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12년 쯤이면 3만명대 인구가 2만명대에 추락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수는 8776명으로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 노령인구의 증가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주민등록상에 등재된 인구로서 실질적 거주인구는 2만명 이하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임실지역에 주민등록이 있고 직장 및 생활능력이 없는 30대 이하의 청소년들은 전주 등 타지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인구 분포도는 임실읍이 66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수면이 4936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관촌면 4036명에 이어 운암면이 2105명, 나머지 지역은 2000명 이하를 유지했고 1372명을 나타낸 덕치면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12개 읍·면중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임실읍 1곳에 그쳤고 급감 지역은 363명이 줄은 오수면이 최악의 상태를 보였다.
한편 임실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 정확한 인구조사를 위해 주민등록표 기재사항과 실제 거주상황을 병행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고사항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고와 공고 등 행정절차를 통해 직권 조치하고 말소자는 재등록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