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여론조사결과 현진 군수가 없는 임실에서는 강완묵 민주당전북도당 정책기획실장과 김진명 도의원이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실군수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25.8%대 22.7%로 오차범위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의원 지지도에서는 신동섭 나래식품 대표가 1위를 기록했고 김택성 전 임실노인복지센터 원장이 뒤를 이었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 임실군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층화무작위 할당 대상 전화연결 후 표본추출(유효표본수 717, 응답율 11,6%)ARS 전화설문조사 결과다.
강완묵 예비후보와 김진명 도의원이 박빙의 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인수 도의회 부의장, 김혁 전 청와대행정관, 이종태 전부군수, 김학관 의원, 박영은 예비후보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별 지지율은 강완묵 예비후보와 김진명 도의원에 이어 한인수 도의회부의장이 14.8%, 김혁 전 청와대행정관이 13.5%, 이종태 전부군수가 10.9%, 김학관 의원이 8.7%였으며, 박영은 예비후보는 3.7%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결과 김혁 전 청와대행정관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약진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번 여론조사 지역별 응답현황은 인구가 가장 많은 임실읍이 20.2%, 오수면 15.4%, 관촌면이 12.1%, 삼계면이 8.3%, 성수면과 청웅면이 각각 7.5%, 운암면 7.4%, 강진면 5.5%, 신평면 5.4%, 신덕면 4.9%. 지사면 3.6%, 덕치면이 2.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성별 응답현황을 보면 남성(49.7%)와 여성(50.3%) 모두 50%대의 응답율을 보여 별 차이를 느낄수 없었다.
특히 연령별 응답 현황에서는 60대이상(35.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18.3%), 40대(16.2%), 30대(15.9%), 50대(14.4%)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지역별 응답율을 놓고 보면 강완묵 후보의 지지도는 고향이자 표밭인 임실과 성수의 높은 응답율이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원 후보 조사에서는 첫 출마하는 신동섭 대표가 59.9%의 지지율을 나타냈지만 김택성 임실노인복지센터 원장이 40.1%를 기록해 양자간 접전이 예상된 가운데 김상초 군의회 의장의 출마여부가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섭 대표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임실에서 79.5%로 20.5%을, 오수에서도 59.2%로 40.8%를 기록한 김택성 원장을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원장은 관촌면에서 63.7%, 신덕면에서 60.4%를 기록해 36.3%와 39.6%를 기록한 신 대표를 앞섰다.
이밖에 군민들은 군정을 이끌 군수의 자질로 '행정실무경험(44.7%)'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정책과 공약(19.0%), 정치적 경험(8.3%), 소속정당(6.9%), 잘모름(21.0%)순으로 응답해 향후 여론조사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임실의 중요현안으로는 지역경제활성화(61.3%), 상수원보호구역해제(19.5%), 35사단 이전문제(19.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참여도에 대한 조사결과 반드시 투표(80.8%), 가급적투표(11.5%), 아직미정(5.4%), 투표하지 않음(2.4%)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57.6%), 한나라당(4.9%), 민주노동당(4.6%), 자유선진당(1.7%) 순으로 응답했지만 지지정당 없음이 무려 30%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3.65%p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