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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

얼굴없는 천사 오수면에 사랑의 쌀 기탁 화제

김성수 기자 입력 2010.02.11 23:22 수정 2010.02.11 11:22

쌀(20㎏들이) 50포대 기탁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탁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오수면(면장 이남재)사무소에 쌀을 기탁해 왔다.

오수면에 따르면 지난 10일 익명을 요구한 기탁자가 오수농협RPC에서 생산된 해보드미쌀 20㎏들이 50포대(1,900천원 상당)를 오수면사무소에 기탁해 온 것.

오수면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온정의 손길이 가뜩이나 위축되고 점점 삭막해져 가는 우리사회에 훈훈한 정을 심어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마을단위 불우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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