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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임실 내년 지방선거 도의원 정수 1명으로 잠정합의

김성수 기자 입력 2009.12.29 10:59 수정 2009.12.29 10:59

내년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임실은 기존 2명을 선출하던 도의원을 1명만 뽑게 될 전망이다.

반면 전주 덕진과 군산은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전주 완산을은 2명에서 3명으로 증원된 도의원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의원 정수 조정안에 잠정합의한 뒤 조만간 최종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명만 선출하는 임실의 경우 도의원 선거구가 군수 선거구와 동일하게 돼 도의원 출마자들의 선거운동이 군수선거 못지않게 커질 전망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인 군수와 도의원의 위상이 사실상 같아지면서 군수와 도의원간의 정치적 갈등의 증폭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실에서는 인구가 많은 임실읍과 오수면, 관촌면을 중심으로 자기지역 출신의 후보를 밀어주는 소지역이기주의도 우려되고 있다.

정개특위의 이번 시·도 광역의원 정수 조정은 헌법재판소가 '전국 시·도 선거구간 인구편차가 상하 60%를 초과한 광역·기초의원 선거구는 헌법에 불합치 된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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