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원장 홍기방)이 현 신청사 이전으로 옛 청사의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격어온 임실군이 구보건의료원에 대한 재 공개경쟁 입찰 접수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다.
총 부지 6천948㎡에 건축면적 4천415㎡인 구보건의료원은 3층 규모의 건물과 부속 건물로 이뤄졌다.
현재 감정가액은 16억7000만원으로 임실군은 그동안 2차례에 거쳐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 유찰됨에 따라 또 다시 10%가 차감된 15억5000만원으로 재입찰에 나섰으나 응찰자가 없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감정평가액의 80%인 13억3000만원을 예정가격으로 최종 입찰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현재 구보건의료원 용도는 요양병원과 치매병원 등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관심이 있는 경제인들이 답사를 했지만 지역적인 한계로 인해 최종 공개경쟁 입찰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