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소충사선문화제 행사 개최여부를 놓고 임실군과 소충사선문화제전가 갈등을 빚고있다.
임실군(문화관광과)은 10일 오전 군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제전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제47회 소충·사선문화제 행사에 대한 취소 결정을 내렸지만 제전위는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제전위원회 양영두 위원장은 "임실군이 제전위에 행사 취소를 공식 요청해 왔지만, 현재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어렵다"며 "오는 10월 8일부터 나흘간 당초 계획대로 개최한다 "고 밝혔다.
특히 양 위원장은 "임실군측에서 결정한 사선문화제 행사 취소는 행정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내용일뿐 제전위는 이번 행사를 취소한다는 내용을 단 한번도 밝힌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임실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오전 군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취소결정이 내려져 제전위에 행사를 취소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행사 강행으로 신종플루 발생에 따른 책임은 제전위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6일부터 이틀간 개최하기로 예정됐던 박사고을 산머루 축제와 군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군민체육대회(10월9일), 제5회 도화지전통가마 축제(10월24일~10월25일)를 취소한 바 있다.